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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중국경제

중국경제와 위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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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sourced from https://edblogs.columbia.edu/scppx3335-001-2014-1/tag/china/)

최근 중국경제의 고속 성장을 견인해온 일등공신중 하나가 평가절하된 위안화 입니다.


    

(source: investing.com)

최근 미국달러 대비 위안화의 흐름을 보면 물론 금리인상 기대감으로인한 USD의 가치상승이 한 몫 하였지만 중국역시  2014년 이후 위안화를 꾸준히 평가절하하면서 급증하는 중국의 수출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2014년 중국의 미국수출 규모를 살펴보면 $432billion 로 대한민국의 총수출 규모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단순하게 위안화를 계속 평가절하시키면서 경제발전을 도모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16년 10월 2일 국제최대규모의 금융기관중 하나인 IMF 에 위안화를 SDR(특별인출권) 바스켓에 편입 시켰습니다.

또한 중국주도의 AIIB 설립 을 통하여 비록 지금은 기금의 규모가 미미하지만 자금이 불어나는 속도는 굉장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중국의 우방국들 (러시아, 대만, 등 ) 에서는 이미 미국달러대신 중국 위안화 를 기축으로 한 무역거래가 성사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은 위안화를 세계 제일의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그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주식, 선물, 부동산, 옵션,채권, FX, 등)
이중 가장 거래량이 많고 규모가 큰 시장은 FX (외환) 시장 입니다. 한 국가의 통화가 FX마진 시장에 편입 되어 모든 일반투자자가 쉽게 투자 가능해진다는 것은  것은 국가적으로 상당한 Advantage 를 갖게 됩니다. 국가 신용도 상승은 물론 환율 관리가 훨씬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자리잡히게 됩니다. 해외자본의 유입증가는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2015년 발생한 거품현상을 제외하고 본다고 하면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시점과 일정하게 꾸준히 증시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 시킬때 중요한 방법중 하나는 중국내 은행들의 예금지급준비율 (cash reserve ratio) 을 인하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야 은행들이 돈을 풀고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시스템 입니다.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한 2014년 부터 보시면 예금지급준비율을 20%에서 현재 17% 까지 낮춘 상태입니다. CRR 3% 인하는 강력한 통화확장정책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17%도 한국인7% 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며 타국가들과 비교했을때 안정된 은행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통화확장정책이 가능했던이유는 앞서 설명드렸듯이 중국위안화의 이용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IMF의 SDR 편입 등 과더불어 외환보유고 또한 3500조원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의 신용도에 큰 기여하는 금보유고 또한 1839톤 이라는 막대한 규모를 보유하고 있음에 가능했던 일 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선강퉁으로 인하여 중국기업들에게 외화자본의 대규모 유입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경제는 앞서 보신것 처럼 절대적으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중국경제와 위안화 2016&2017 (2) 에서는 중국경제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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