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트럼프는 최근 대부분의 경제분석글에서 필수적으로 나올만큼 중요한 인물입니다. 트럼프가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한데 이는 트럼프가 오바마정권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나가지 않고 무역조건 재협상, 자국산업보호를 위한 수입물품에 대한관세, 특히 중국산제품에 높은관세를 부여,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칭하며 대미무역흑자규모에 대한 강력한 비판 등 중국을 겨냥한 정책변화를 시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경제상태를 진단하고 2017년 중국의 경제와 증시가 세계주요 경제 이슈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중국의 산업별 GDP 기여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서비스업 GDP 기여비중 차트
(출처:World Bank)
농업 GDP 기여비중 차트
(출처:World Bank)
(서비스 부문만 해도 대한민국 전체명목 GDP 의 4배가량입니다.)
서비스업: 약 55%
제조업( 건축포함) : 약 25%
농업: 10%미만
또한 Business insider 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공산당 당원들에게 6.5%의 GDP 성장률을 이루지못해도 크게 걱정하지 말라면서 장기적이고 안정된 성장을 위해 실업률을 낮게 유지하는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중국이 경제지표의 수치에 연연해하지 않고 고용증가를 통한 소비증대와 함께 실물 내수시장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2017 중국의 통화정책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을 분석해보면 통화정책도구들 (예: 공개시장개입, 자산매입프로그램 등)을 조합해서 사용하여 화폐, 신용, 금융시스템의 최대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의지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인민은행의 최우선목표인 화폐시장의 안정에 대해서 강조하며 화폐시장의 안정성, 신중한 거시경제적 규제, 가격과 거래량 측면에서 적정한 금융환경 등을 위해 유동성있는 mix통화정책을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중국증시의 대표지수인 상해종합지수는 2015년 중국의 증시버블이 몰락한뒤 2700선 밑으로 하락하였다가 2016년초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회복하며 3100선을 지지선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중국정상중 최초로 시진핑주석이 2017년 1월17일 열린 스위스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 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중 트럼프의 정책에 대해서 '자기자신을 어두운 방에 가두는행위' 라고 비판하며 맞섰습니다.
유럽에서는 브렉시트를 시발점으로 이탈리아 등의 지역에서 탈유럽바람이 불어 유럽연합의 붕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트럼프는 미국우선주위적 정책을 내세우는등 글로벌 리더쉽이 부재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주석은 중국이 세계 경제를 아우르는 리더쉽국가로 우뚝서기 위한 발판을 만들어가는 행보를 하고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진출처:매경닷컴,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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