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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유럽경제

[영국 경제] & [영국 증시] 의 부활 2017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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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최강국이었던 영국(UK, British Columbia, Britain, England) 이 2008금융위기 이후 영국경제는 현재까지 제자리걸음 하고 있습니다.

 (출처: TradingEconomics,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대한민국 국토의 약2.5배 크기인 영국은 인구수 약 6500만에 GDP는 대략 2조7천억원으로 세계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세계최강국 이었던 영국은 2010년부터 매년 0%대의 성장률에 그쳤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중요한 팩트들로만 정리하였습니다.

1. 영국파운드화의 높은가치: 영국의 수출중 60%이상이 유럽이며 미국10% 중국 6% 순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높은 파운드통화가치는 영국수출기업들에게 여러가지로 악조건을 가져다 줍니다. 먼저 세계무역시장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경쟁력에서 뒤쳐지게 됩니다. 자국의 통화가치가 상승할경우 수출품목들의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환전시 기업의 수익률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2. 비싼 인건비: 인건비의 상승은 분명 영국국민들에게 환호받을만한 일입니다.

 (출처: TradingEconomics,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하지만 임금이 올라가는 속도를 영국경제성장률이 쫒아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노동력을 고용하는 기업들의 수익률은 악화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에서보면 평균 주급이 현재 약 510파운드 (한화: 약 75만4천원) (2016년12월23일 오후3시46분환율기준) 이며 연봉으로 계산하면 약3920만원 입니다.


3. 제조업 성장실패: 2008금융위기이후 최근까지 서비스업의 발전속도가 가장 앞섰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제조업의 성장또한 두드러졌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특히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첨단IT 산업과 융합제품을 내놓으며 미래전망도 다시 밝아진 산업이라 미래에도 각광받을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제조업 산업동향을 보겠습니다.

  (출처: TradingEconomics,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현재까지 2008년 금융위기 전의 수준으로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국 파운드화의 높은가치 탓을 할수도 있지만 영국정부가 금융위기이후 제조업성장을 위한 전반적인 인프라구축에 실패하였다고도 보여집니다.


4. 높은 실업률: 앞에서 언급한 영국의 비싼 인건비는 결국 기업들의 낮은 고용율을 의미하였습니다.

  (출처: TradingEconomics,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2014년부터 실업률의 두드러지는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이후 8%이상으로 높아졌던 실업률을 오랫동안 유지해온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2016년 6월 23일, 브렉시트(Brexit)로 인한 영국경제의 변화는 어떨까?.

 

브렉시트 이후 영국파운드화의 가치는 급락하였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영국사회/경제가 흔들릴수 있다는 우려와 향후 유럽과의 무역차질 등 국제시장에서 영국의 현위치를 상실할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몇일전 유럽연합의 일부 외교관들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위자료 600억유로( 한화:약75조) 를 요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영국이 실질적으로 유럽연합을 탈퇴할수 있는지 여부조차도 흔들리고 있는 불안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경제에 대한 중.단기 전망은 여러의견으로 나뉘지만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이 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공통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측면에서 영국이 탈유럽에 최종 성공한다면 유동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으로 영국의 제조업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으며 GDP와 영국증시(FTSE100)의 위대한 성장을 다시금 이끌어 낼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국에게는 탈유럽시 사이가 틀어진 유럽연합과의 무역관계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치유할것인지, 또한 브렉시트 이후 대부분의 해외 투자자들이 영국채권에 투자를 꺼려하는데 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것인지 영국총리, 테레사 메이, 의 역할이 막중합니다.

영국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영국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7월에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인하하였습니다. 미국이 이번에 0.5%에서 0.75%로 인상한것과는 반대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의 금리인하는 낮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유도하여 기업과 가계의 투자를 늘려 경기선순환고리를 이끌어 내려는 정책으로 풀이됩니다. 기업과 가계의 투자가 늘어나게되면 고용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월급을 받는 국민들이 늘어나게되면 전체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소비증가는 다시 영국서비스업 및 내수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나게되는 것을 반복하게되는 선순환고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금리를 1.25%수준에서 더이상 내리지 못하는 것과 다르게 영국이 금리인하를 할수 있었던 이유는 외환보유고가 더 풍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약 $370,000million 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영국은 고작 $150,000million 으로 한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는 경기부양에 대한 자신감이며 실제로 금리인하와 파운드화 가치폭락으로 영국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듯 보입니다.

(출처:Investing.com)


영국증시는 이미 전고점을 돌파시도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경제학자들의 의견처럼 영국이 유럽과의 무역이 60%이상을 하고있는만큼 이들과의 무역재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입니다. 이미 유럽연합의 일부외교관들이 영국에게 브렉시트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듯 보입니다.

영국총리, 테레사 메이, 는 가장영향력있는 여성 2016에 뽑힐 만큼 전세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테레사 메이가 이끄는 영국경제의 성공의 열쇠는 유럽 및 주요수출국들과의 무역재협상 및 실질적으로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최소한의 마찰로 성공적으로 이끌어낼지를 주목해 봐야 합니다.
 


본글은 개인의 의견이며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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