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분석/유럽경제

[ 2017 ] 유로 (유럽통화) & 유럽경제 전망 분석/예측

728x90


2016년은 브렉시트 (Brexit), 이탈리아 개헌실패, 미국연준의 금리인상,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예견 등 유럽경제에 큰 영향을 준 사건들이 남발한 한해였습니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예상을 엎고 탈퇴표가 앞서면서 조만간 영국과 유럽연합이 본격적으로 탈퇴절차를 밟기 위한 협상에 들어갑니다.

유럽연합의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 개헌에 실패한 랜치총리가 사임하면서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야당인 '오성운동' 정당에 힘이 실리고 있어 탈유럽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인상 또한 유럽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유럽연합에서 기준금리를 상승시키고 있는 미국으로 자본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결과 유로-달러 패리티 (Parity) 1유로=1미국달러 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로화 정책을 총괄하는 유럽중앙은행 (Euoprean Central Bank) 의 정책방향이 유로화 전망에 핵심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주요목표는 한국,미국 과 마찬가지로 가격안정 입니다. 가격안정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기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 은 인플레이션을 2%보다 낮지만 2%에 가깝게 유지하는것을 중기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CB가 인플레이션율 2%를 장기적 확정목표로 정하지 않는 이유는 여느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경제발전상태 및 상황 등에따라 장기적으로 목표치를 소폭 수정하기 때문입니다.

유럽중앙은행 은 Participation, Open market operations(시장공개조작), Standing facilities, Minimum reserves, Asset purchase programmes (자산매입프로그램) 들을 통해서 유로화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CB에서 발표한 유럽지역 경제 분석 및 2017년 경제 예상

Real GDP rose by 0.3% in the third quarter of 2016, underpinned by domestic demand
Over the projection horizon, real GDP is expected to grow by 1.7% in 2016 and 2017 and by 1.6% in 2018 and 2019
(출처:ECB)

2016년 3분기의 실질GDP 와 내수시장의 개선을 말하고 있으며 실질GDP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1.7%, 1.6% 상승 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이유로 ECB의 경제상황에 따라 매우 협조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이 뒷바침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The medium-term outlook for nominal disposable income growth remains positive.
Improving bank lending conditions, reinforced by the ECB’s monetary policy measures, should support private consumption growth.
The saving ratio is expected to decline until mid-2017 and to remain flat thereafter
(출처:ECB)

중기적으로 명목 가처분소득증가는 긍정적,
은행대출조건 개선,
소비증가,
2017년 중반까지저축율 감소후 유지 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유로는 낮은 유럽기준금리 덕분에 저축 보다 대출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대출을 받는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한계소비성향(MPC) 를 갖고있는 특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Business investment is expected to show steady growth.
Extra-euro area exports are projected to accelerate over the projection horizon, broadly in line with foreign demand.
(출처:ECB)

기업들의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수출이 증가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신뢰지수의 상승과 주문, 예상판매가격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할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수요가 2016년말부터 증가추세를 유지할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uro area labour market conditions should continue to improve over the projection horizon.
(출처:ECB)


유럽의 고용시장은 개선세를 유지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ICP inflation is projected to increase significantly from 0.2% in 2016 to 1.3% in 2017 and somewhat further to 1.5% in 2018 and 1.7% in 2019.

HICP inflation excluding energy and food is expected to rise gradually over the projection horizon in view of increasing domestic cost pressures.

(출처:ECB)


월별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017년 1.3%로 증가하며 2018년 과 2019년에는 각각 1.5%, 1.7%로 증가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음식 을 제외한 월별소비자 물가지수 역시 꾸준한상승세를 기록할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기존에 유가가 크게 떨어져 회복하는 과정의 에너지가격의 상승, 고용시장의 개선에 따른 임금증가 를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ECB는 미국의 도날드트럼프로의 정권교체에 대해 심각히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다음과 같은 정책공약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 재정확장정책 패키지 : possibly combination of 개인 & 기업 의 세금감면, 인프라와 방위비용 증가
2) 더 강력한 이민 규제
3) 보호무역주의

이러한 재정확장정책은 미국달러가치의 상승과 더불어 유로화가치를 낮출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의 상품과 서비스들의 수요를 증가를 이끌어낼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신흥국들에게만 관세부과가 이루어진다면 substitution effect로 유럽연합의 수출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유리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정권이 아직 실제로 취임하지 않았고 불확실성이 큰만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출처: ECB)



주요 기관들의 유럽경제 전망 수치들을 산술평균하면 2017년 유럽의 GDP성장율은 1.47%, 월별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6% 입니다. GDP성장율은 2016년에 비해 약 0.20%감소한 수준이며 물가상승률은 대폭상승한 수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6년 통화정책회의에서 디플레이션의 우려는 사라졌지만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지적하면서 2017년 3월에 마치기로 한  자산매입프로그램의 규모를 800억유로/월 에서 600억유로/월 로 축소하는 대신 9개월 연장시켰습니다.


자산매입프로그램의 연장은 유로화의 통화확장정책이며 유로화의 가치는 현재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유로/달러 의 경우 유럽과 미국이 반대의 통화정책을 펴고 있기떄문에 유로/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본글은 개인의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투자의 책임과 판단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보수집의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을수 있으며 정보오류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음을 알려드립니다. 투자결정이나 판단을 내릴시 관련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후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자료가 도움이 되셨다면

글아래 로그인없이 가능한

공감(하트) & 짧은 응원의 댓글 을 달아주시면

정보와 분석제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