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2월5일 이탈리아 개헌투표전에 올린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이탈리아의 탈퇴 과정과 그에따른 정보들입니다.
이 결과 제1야당인 '오성운동'정당이 우세를 점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많은 언론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
오성운동 정당은 이탈리아의 탈유럽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이를 전세계가 우려한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단 이탈리아 증시상황을 보겠습니다.
투표결과가 나온 당일 폭락을보이다가 낙폭을 대부분만회한후 이틀동안 주가가 크게오르고 있으며.
세계증시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로화 역시 12월5일 투표전 투자자의 우려속에 낙폭을 이어온것과 달리 투표후 반등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12월5일 큰폭으로 오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탈리아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에서 이루어졌다고 판단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탈리아 국민 여론조사에서 잔류67.4% 탈퇴15.2% 로 앞도적인 우세를 보일뿐 아니라
이탈리아 국민들은 브렉시트를 한 영국의 경제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 영국에서 발표된 지표입니다.
영국의 10월 산업생산 과 제조업 생산지표가 마이너스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최근 유럽 과 영국사이에서 돈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도에 대규모 자금이 영국에서 유럽으로 흘러들어간것을 위환율 그래프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물론 브렉시트이후 영국이 금리를 0.5% 에서 0.25% 한차례 인하하였고 추가로 할수있다는 예측 덕분에 이러한 움직임을 보인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는 이정도규모가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이글의 취지와 맞지않으므로 쉽게 원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세계투자자들은 브렉시트과정을 밟고 있는 영국보다 이미마이너스금리까지 도입한 유럽연합의 안정성을 높이샀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의 부채비율도 이미 132% 에 도달하였고 최근 화두가 되고있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도산위기 문제또한 심각한 수준입니다.
2016년12월7일 Monte dei Paschi di Siena 에 정부가 20억유로를 지원해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겨우 위기를 모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인플레이션 을 보면 0%에 가깝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일반국민들의 가계부채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사항만 보면 이탈리아 국민들에게는 내수시장활성화와 이탈리아경제를 살리기위해서는 과감한 통화확장정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은 이탈리아 한 국가의 상황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현재 가계부채가 급격한속도로 감소하는 것은 가정들의 부채가줄어들어든다는 뜻으로 해석할수도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함께 본다면 개인들의 소비가 감소한 것입니다. 소비가 줄어들면 부채비율은 당연히 떨어집니다. 이러한 소비감소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연합의 인플레이션 타겟은 2% 입니다.)
이렇게 과감한 통화확장정책의 필요성을 50%이상의 이탈리아 국민들이 느끼고 원한다면 현재 유럽연합의 통화정책에 만족하지 못하여 탈유럽을 주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들인 브렉시트후 영국경제의 악화, 이탈리아정부의 부채급증, 이탈리아은행위기, 등 의 단점적 요소가 더 많은점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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