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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유럽경제

유럽 증시/경제 (정책 분석/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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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 이탈리아 개헌실패&총리사퇴, 등 2016년 유럽경제는 대혼란을 겪었습니다.

이어서 미국연준이 금리인상을 하자 유럽채권시장에서도 자본이 빠져나가 미국으로 흘러들어간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EUR/USD가 1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출처:Investing.com)


하지만 유럽증시는 이와반대로 의외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출처:Investing.com)

위그래프는 주봉차트입니다.


최근한달사이 유럽증시가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는 유로/달러 환율이 1에 가까워진것이 크게 한몫을 한것 같습니다. 유로화의 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수출기업들의 수익성 증가가 기대되기때문입니다.


낮은 유로화의 가치를 수년간 유지시킬것이라는 것은 ECB의 실질GDP 예상도에서 알아낼수 있습니다.



(출처:ECB)



(출처:ECB)


유럽중앙은행의 경제예상구도를 위해 위의 자료들을 가정하였습니다. 보시면 먼저 유가가 2016년 $43.1/barrel , 2017년 $49.3/barrel 로 계산하였습니다. 하지만 OPEC감산합의 성공과 주요 non-OPEC 국가들 (러시아,...) 까지 감산에 동참하게 되어 이미 WTI가 $54/barrel 에 가까워 졌으며 2017년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55~$65 사이를 예측하고있습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의 예측과 큰 차이를 보이며 유럽경제에 서프라이즈를 안겨줄수도 있지만 쇼크가 될수도 있습니다. 유럽이 몇년전부터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자원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펴왔지만 아직까지도 상당한 비중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여준 석유와 천연가스의 급등은 유럽의 수입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천연가스의 상승과 함께 유로화의 가치는 대폭 절하되고 러시아 루블 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럽입장에서는 석유와 천연가스의 수입가격상승 분이 환율로 인하여 대부분 사라지게 된것입니다.

 

Business investment is expected to show steady growth. A number of factors are expected to support business investment developments: business confidence continues to improve on the back of favourable production expectations, rising order books and a turnaround in selling price expectations; capacity utilisation is already at its highest level since mid-2008; financing conditions remain very supportive, reinforced by the ECB’s non-standard policy measures; domestic demand is expected to remain resilient and external demand is expected to strengthen; a need has arisen to modernise the capital stock after several years of subdued investment; and profit mark-ups are expected to pick up in the context of an already cash-rich non-financial corporations (NFC) sector. Moreover, the observed strong recovery in stock prices over the past few years and moderate debt financing growth have brought the leverage ratio (debt to total assets) in the NFC sector close to historical lows. However, the recovery of business investment will still be held back by rigidities in product markets and expectations of weaker potential output growth than in the past.
(출처:European Central Bank)

유럽산업심리, 주문, 예상판매가격, 능력활용 지수들이 2008년 세계금융위기이후 이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상승패턴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증가도 기대해 보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증시역시 ECB의 저금리와 양적완화정책에 힘입어 최근 강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으며  위 지표들의 영향을 받아 투자가 실제로 늘어난다면 유럽의 증시상승은 일시적현상으로 끝나지 않을것입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의 중기적 최우선목표가 물가상승률을 2%보다 살짝 아래로 유지할수 있도록 하는것인데, 유럽 인플레이션 움직임을 보면

(출처:Trading Economics)


유료화 양적완화와 저금리,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빠른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1%미만이므로 ECB 총재, 마리오 드라기가 자산매입프로그램을 9개월연장할것을 선포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는 기간을 양적완화기간을 연장하기는 하지만 2017년4월부터 그 규모를 800억유로에는 600억유로로 축소한다고 하여 테이퍼링의 시작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017~2018년 까지 유럽연합은 유럽의 경기부양을 위해 강력한 통화완화정책과 더불어 기업들에게 유리한 사업환경을 조성하기위해 각종 규제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이유는 현재 영국의 탈유럽 과 더불어 이탈리아까지 개헌에 실패하면서 렌치총리가 사퇴한 상황입니다. 렌치총리의 사퇴는 단순한 야당으로의 정권이양이 아닙니다. 야당인 '오성운동' 정당 역시 유럽연합에서 탈퇴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연합에서는 유럽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눈에띄는 경기부양책을 한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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