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노텍 주가 전망 [ 희토류 테마주, 남북경협 관련주 ]

최근 희토류 관련주식들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남북외교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됨에 따라 북한에 상당량 매장된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희토류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때문입니다. 희토류는 원자번호 57부터 71까지의 금속들을 말하며 란타넘, 디스프로슘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희귀광물들이기때문에 채굴량에 비해 수요가 높은것이 일반적이라 높은 채굴수익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쎄노텍이 생산하는 제품중 '세라믹 비드'가 쎄노텍을 희토류 관련주식으로 편입시키고 있는데요, 세라믹비드는 희토류 등의 광물을 분쇄/ 분산시 필요한 산업재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제공: 쎄노텍

쎼노텍의 핵심 매출원은 세라믹 비드입니다. 1999년부터 생산/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지난해 세라믹 비드로인한 매출액은 약 269억원, 전체매출의 약 66.5%를 담당하였습니다. 광산뿐만아니라 페인트, 잉크, 의학, 식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소모품이기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나갈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쎄노텍 (222420)의 수익성이 다소 하락한것은 전년대비 주요원재료들 (SAND, TZ-5C, 알루미나, 등)의 가격이 상승한가운데 주력품목인 세라믹비드의 판매가격이 하락하였기때문인것으로 판단됩니다.

2017년 세라믹 비드의 평균판매가격은 5221원으로 '16년도 (6746원) 대비 △-7.8%감소하였습니다. 위기간동안 쎄노텍의 매출액은 0.77%확대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16%, △-20.83%씩 감소하였습니다.

쎄노텍 투자자별 수급 차트

▲출처: 키움증권 HTS 영웅문

쎄노텍의 주가는 다른 대북관련 주식 종목들에 비해 급등이 늦게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남북경협 테마주들이 늦어도 4월부터는 급등랠리를 시작하였지만 쎄노텍의 주가급등세는 5월 14일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쎄노텍의 주가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20.58%상승한 3135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매장된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희토류 채굴사업권을 한국기업들이 장악할수 있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정확한 북한내 희토류 매장량 등의 자세한 정보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기때문에 상당한 리스크가 동반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보시다시피 최근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순매도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대부분의 물량을 개인투자자들이 떠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별 수급때문에 주가가 절대적으로 하락 또는 상승한다고 예측하는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희토류 개발 기대감'이라는 소재하나로 쎄노텍 주식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더더욱 리스크만 높이는 행위가 되겠습니다.

(자료출처: 쎄노텍 사업보고서 20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