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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코스닥 종목

대아티아이 주가 전망 ' 남북철도 관련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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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가 급속도로 호전됨에 따라 최근 남북경협주들의 뜨거운 급등랠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코스닥 상장사인 대아티아이 (045390)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다른 대북사업들에 비해 비교적 성사가능성이 높을것이라 예상되는 남북철도관련사업 테마주에 속해있기때문일것입니다.


대아티아이는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철도신호시스템 뿐만아니라 철도 신호 설계 및 감리, 광전송망 설비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광고업을 영위하는 코마스인터렉티브, 워터멜론, 북경코마스광고유한공사와 철도신호관련 용역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아글로벌이 있으며 대아티아이가 이들 지분 50%이상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Traffic Management System Provider, 사진제공: 대아티아이


최근 대아티아이의 주가흐름은 실적흐름과는 다소 반대방향이라 볼수 있습니다. 최근 약 2년동안 2천원 미만에서 횡보장세를 지속하던 대아티아이의 주가는 지난 3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3.5배가량 급등한 한주당 7천원 부근에서 매매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북철도사업이 무산되거나 예상규모의 수혜를 입지 못할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다면 주가 폭락이 가능한 시점입니다.

지난해 대아티아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3%, △-49.2%씩 하락하였습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38.4%감소하였는데요,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의 매출액이 감소하는 동시에 국내 및 중국 광고부문에서도 매출액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상당폭 저하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7년도 기준 철도매출은 대아티아이 총매출의 84.03%의 비중을 담당하였고 광고부문은 15.97%를 차지하였습니다. 


▲출처: 대아티아이, 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보고시 2016년


대아티아이 주가성장동력은 시베리아횡단철도, 만주횡단철도, 몽곤횡단철도 등 북한을 거치는 철도선들의 계약 성사여부일것입니다.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위 철도사업들이 실제 이행될지여부와 성사된다하더라도 한국이 수혜를 얻을수 있는 사업권 지분율, 그리고 그가운데 대아티아이의 관여도 등이 총쳬적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대아티아이 측에 따르면 국내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사업부문에서 상위권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북한을 포함한 대당국가들간의 합의가 최종 성사된다면 철도사업을 통한 대아티아이의 상당규모 매출성장을 예상해볼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선언하게 된다면 미국, 일본 등 각국 자본들이 북한으로 몰릴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따라서 동일민족이라는 이점만 믿고 있기보다는 선도적인 기술력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북한과 선제적 경제협상 외교가 절실한 상황일 것입니다.


(자료출처: 대아티아이 사업보고서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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