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에스폼 주가 전망 - 부동산정책의 관건

최근 1년동안 줄곧 약보합세를 보이던 코스닥 주식, 삼목에스폼이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급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4월 10일 한주당 최저 11,300원까지 하락한 삼목에스폼의 주가는 같은달 19일부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더니 24일에는 최고 17,600원을 기록한뒤 윗꼬리가 달리면서 최근 14,000원대까지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급등당시 (4월24일)대비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었기때문에 추가적인 급등랠리가 있을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알루미늄 서포트, 이미지 제공: 삼목에스폼

삼목에스폼 (018310)은 김준년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등극되어있는 알루미늄 거푸집 전문 생산/판매/임대 업체로 알루미늄폼의 매출비중이 약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이외에도 갱 폼, 판넬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로 건축물 외벽이나 슬라브 형성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목에스폼의 매출액이 증가하였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하락한것은 원재료인 철판가격이 급등한반면 주력제품인 알루미늄폼 판매가격이 하락하였기때문입니다. 2016년도까지 58,000원을 기록하였던 알루미늄폼가격은 지난해 55,000원으로 하락하였고 원재료인 철판은 2016년 1kg당 549원이였지만 지난해 22.8%증가한 674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삼목에스폼 알루미늄 폼 시장점유율 (삼목에스폼측의 추정치)

삼목에스폼측에 따르면 지난해 금강공업과 함께 38%씩의 점유율로 공동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어서 3위는 에이원알폼 (9%), 현대알루미늄 (6%), 등의 순이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부정적 BUT 삼목에스폼 수익성 상승 전망

문재인정부가 부동산과열현상에 대처하기위해 줄곧 규제강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부동산투자규모가 감소할 전망입니다. 미국연준이 지속적인 금리인상 시나리오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미 금리격차가 벌어지게되면 이를 의식한 한국은행이 한국 금리를 인상할것이고 대출금리상승으로 부동산요구수익률이 높아지기때문에 부동산 매도/매수 물량 모두 감소할것이라 판단 됩니다. 

하지만 미국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될경우 달러표기 자산에 자본이 몰려들어 달러가치가 상승하는 반면 원자재 가격들은 하락전환할 가능성이 상당할것입니다.

따라서 올해하반기부터 내년도까지는 삼목에스폼의 매출액 성장율이 둔화되거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상승하여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자료출처: 삼목에스폼 사업보고서 20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