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의 핵심인 토요타 를 분석해보겠습니다.
토요타는 Nikkei 시가총액1위 기업으로 자동차와 트럭을 제조하는 업체 입니다.
직원수는 약 34만명에 달하며 2015년 전세계판매량 1천만대를 넘으며 세계1위자리를 유지하였습니다.
2016년12월3일 기준 토요타 주식은 한화로 약 6만7천원 인데 평균거래량은 9백만주 입니다.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1등기업인 현대차의 경우 주가 13만원에 평균거래량 40만에 비해 일평균 거래대금의 규모가 10배에 달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고 해석할수도 있지만 토요타는 회사채를 현대차에비해 적게 발행하고 주식으로 발행하여 비용이 낮은 대규모 자본을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토요타의 재무재표 분석 및 개인 기업의 사업방향을 예측하는 행위는 매우 주관적이 될수 밖에 없을 뿐더러 단기적으로만 유효하므로 저는 거시적 변수들 과 산업적 분석만 여기서 제공하겠습니다.
엔달러 USD/JPY 차트 와 토요타 주가 흐름을 동시에 보겠습니다.
토요타가 엔달러 환율과 동시에 움직인다 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이유는 토요타의 경우 렉서스 라는 고급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력상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토요타의 제품입니다. 럭셔리상품이 아닌 저가상품들은 가격변동에 민감합니다.
보시면 고가제품의 경우보다 저가제품의 경우 가격을 P 에서 P* 로 낮추니 수요가 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원리를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이라 부릅니다.
최근 엔달러 (USD/JPY) 의 폭등은 토요타가 미국에서 더 싼가격으로 차를 판매해도 같은 엔화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가격탄력성 논리대로 수요가 급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일본정부와 중앙은행에서 토요타만을 살리기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일본의 기여도1위 산업인 제조업을 살리기 위한것인데요, 제조업의 동향을 보시면
(출처:www.TradingEconomics.com, Cabinet Office, Japan)
엔달러의 움직임과 역시 비슷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제조업은 전체 GDP의 24%를 차지하여 서비스업20%보다 높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서비스업이 제조업의 2배로 높은것과 상반된 일본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일본이 이러한 엔저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엔저정책은 일본은행에서의 화폐통화량을 늘림과 동시에 아베정부가 재정확장정책을 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재정확장정책을 하려면 정부의 부채를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국가부채상황을 보시면
GDP대비 부채비중이 229.20% 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또한 엔저정책 및 기업들의 세금을 감면해주는 대가로
아베는 2014년 부가세를 5%에서 8%로 올렸으며 이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부담이 되었습니다. 2014년 이후 일본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을 보시면 (오른쪽그래프), 급격한 감소세 이후 현재까지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모습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내수시장 규모가 줄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중앙은행은 기업들에게 고용을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으며 구로다 일본은행총재 역시 더이상의 화폐발행이 무리였다고 느껴서인지 통화량증가대신 채권Yield 조절에 초점을 맞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엔저현상이 단기적으로 더 심화 될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상당한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장기적 측면에서 본다면 USD/JPY 의 장기적 하락가능성이 커 보이고 이를 추종하는 제조업 및 토요타의 주가 는 부정적 일 것입니다.
본 내용은 개인의 의견이며 투자는 본인의 몫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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