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전투자/한국증시

[2017] [한국경제/증시] [코스피/코스닥] 방향/분석/예측 (2)

728x90

[2017] [한국경제/증시] [코스피/코스닥] 방향/분석/예측 (1) 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삼중고 (국정혼란, 미국금리인상, 엔저공세) 이 대한민국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투자자분들에게는 과거의 분석보다는 미래의 예측이 중요할 것입니다. 2017년도에 대한민국 경제와 코스피, 코스닥이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지 알아보겠습니다.

국정혼란의 경우 앞선글에서 언급하였듯이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난 상태이며 증시와 경제에 주는영향은 현재의 경제지도부 (황교안권한대행, 유일호경제부총리, 임종룡금융위원장, 이주열 한은총재) 와 여야당의 행보에 따라서 차츰 개선될 전망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 유일호부총리, 임종룡 위원장, 이주열총재 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많은 경제/금융 전문실무진이 그들의 뒤에서 일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시장의 흐름과 어긋나는 판단만 하지않는다면 국정혼란의 여파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국정혼란이 완전소멸하려면 조기대선이 시행되는 6월이 아닌 최순실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말에서 3월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블로그의 공공적 특성으로 정치적 중립을 위해 설명드리지 못하는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미국의 세차례 추가금리인상 예고는 흥미로운 이슈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통화정책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전담이며 재정정책은 정부의 몫입니다. 미국에서는 재정정책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맡고 있으며 통화정책은 연방준비제도 (FED) 줄여서 연준 에서 실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정부의 재정정책과 목적이 같아야만 효과적인 방향, 즉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서로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일치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트럼프의 정책과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자넷 옐런의 통화정책은 목적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트럼프의 정책을 간단히 요약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보호무역주의를 기본바탕으로 하여 세계무역협의/협정 예를들면 FTA, NAFTA, 등 을 미국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재협상할 예정입니다.
2. 유리한 조건아래 미국의 수출을 증가시켜 무역수지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무역수지가 개선되면 유입된 자본으로 현재 GDP 대비 104% 국가채무를 줄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3. 글로벌기업들의 제조업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시켜 제조업 일자리 창출 및 제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정책에는 미국달러의 평가절하가 절실합니다. 수출규모와 수출품목의 가격증가는 자국통화의 평가절하를 뒷바침하여야 하는데 옐런의 통화정책 방향은 그와 반대입니다. 오히려 미국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금리를 인상하여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미국채권매입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달러가치의 상승을 의미하며 이러한 환율여건속에서 트럼프가 자신이 계획한 정책들을 시행하게 된다면 그효과는 상쇄되어 오히려 미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것입니다.

따라서 필자의 예측은 미국이 금리인상을 못할가능성이 높아보이며 하더라도 옐런의 발언대로 세차례 추가금리인상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적어 보입니다. 옐런이 추가금리인상을 예측되로 밀어 부치게 된다면 트럼프가 자신의 정책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양쪽모두 한국경제와 증시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이유는 현재까지 한국증시는 옐런이 내년에 세차례의 금리인상을 할것이라는 가정과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일정부분 선반영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비극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그 강도가 약해지기만 하여도 모두 선반영된 대한민국의 증시와 경제는 상승방향으로 갈것입니다. 상승폭이 금리인상을 몇번할지, 취소할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어느정도의 수준으로 시행될지 에 따라 바뀔 뿐 입니다.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마이너스금리는 존재할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럴싸한 이론과 설명을 더한 마이너스금리의 장점을 나열한 기사나 글들은 하루 빨리 기억속에서 지워야 합니다.
기본적인 상식으로 생각해보시면 왜 현재 일본과 스위스등 일부국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마이너스금리가 위험한지 아실것입니다.

마이너스금리라는 것은 돈을 기관또는 은행에 예치하였을때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금리만큼 감액된 금액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이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나 일반국민들에게 안전자산을 빼앗아가는 행위입니다. 일반국민들은 마이너스금리하에서 선택사항이 없습니다. 돈을 100%의 확률로 조금씩 잃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리스크가 높은 금융시장이나 회사에 투자하거나 혹은 부동산시장에 투자를 하게됩니다. 

회사의 가치, 부동산의가치 가 적절하다고 판단되어 투자하는 것이아닌 강제성 투자가 현재 마이너스금리를 도입한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결국 버블경제를 창조하게 됩니다.

현재는 엔달러의 강력한 상승이 일본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이는 일본기업들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성공한것이 결코 아닙니다. 따라서 환율이라는 요인이 반대방향으로 갈시에 일본증시 역시 수직폭락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시한폭탄입니다.

일본은행이 돈을 무한대로 찍어내서 미국달러를 사면 되지 않습니까?.      
중앙은행이 화폐를 발행할때는 시중은행들의 보유채권을 매입하면서 함께 이루어집니다. 돈을 공짜로 시장에 배분할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시중은행들이 신용도를 위해 중앙은행에 팔수 있는 채권의 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한 해외 언론에 의하면 시중은행들이 일본은행에 매도할수 있는 채권의 규모가 바닦을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본의 엔저 현상도 시장의 판세가 바뀌는 시기 (3달안팎으로 보고있습니다)에 반대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또한 일본기업들과 치열한경쟁을 벌이고있는 한국수출기업들에게 좋은소식이 될것입니다.

따라서 한국경제와 코스피, 코스닥 모두 2017년에는 상승방향으로 갈 것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한국이 겪고있는 삼중고가 유효한 상황이므로 추가 하락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2017년 6월 조기총선 시점에서 어느당이 집권하느냐에 관계없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한상승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