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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코스피 종목

보락 주가 전망 [ LG 사돈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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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보락은 LG 사돈기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유일한 아들인 구광모가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구광모의 아내 정효정 씨가 보락 대표이사 정기련의 딸입니다.


구광모 가 LG그룹의 실권을 잡게되면 보락이 상당한 수혜를 입게될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상이 시작되면서 올해 보락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보락 (002760)의 올해 주식수익률은 이미 약 300%에 근접해 있으며 고가기준 342.13%를 기록하였습니다.


보락 주식 차트

▲출처: 키움증권HTS


올해 1분기말 기준 보락의 최대주주는 정기련 대표로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을 합산하면 36.56%에 달하였습니다. 식품첨가물, 원료의약품 등의 제품 및 상품 등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그중 파인애플 엣센스의 매출비중이 60%이상으로 가장 높습니다.

지난해 식품첨가물의 판매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들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되었습니다. 2017년 보락의 매출액은 335억원으로 전년대비 -6.3% 축소되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7.0%, -59.2%씩 줄었습니다.


보락 주요 매출처 (2018년 1분기 기준)


▶ 에스트라 16.16%

 LG생활건강 14.22%

 동아오츠카 5.15%

 동아제약 4.01%

 오리온 3.78%


LG그룹 계열사인 LG생활건강 (051900)이 에스트라에 이어 보락에게 두번째로 중요한 매출처 입니다. 2016년도에 이어 지난해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이 6조원을 돌파한가운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함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향후 LG생활건강으로의 매출규모는 점차 확대될것이라 판단됩니다.





올해 1분기 보락의 매출액은 8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5억원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 매출이 사라졌지만 유럽, 아시아, 기타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낸가운데 핵심시장인 국내에서 80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대비 4억원이상 확대되었습니다.

보락이 진행중인 신규사업이 없기때문에 올해들어 보락의 주가가 급등한것은 다소 과열되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구광모 아내가 보락 대표이사의 딸이라는 사실은 정확한 정보이지만 일감몰아주기를 시행할경우 공정위의 제재대상이 되기때문에 실질적으로 보락이 단기간내 구광모 효과를 누리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자료출처: 보락 분기보고서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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