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씨푸드 주가 전망 ( 실적악화에도 주가 급등? )

올해1분기 CJ씨푸드의 실적이 악화되었음에도 주가는 반대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18년도 1분기 CJ씨푸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82억, 156억원씩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6%, -19.2% 하락하였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4월부터 CJ씨푸드의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하여 15일, 전거래일 종가대비 최고 20.83%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쌍끌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5,10,20일선이 60일,120일선을 우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를 만들어냈는데요, 베타가 타업종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식품업에 종사하고 있기때문에 기술적분석보다는 기본적분석에 충실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미지출처: CJ씨푸드

씨제이씨푸드는  CJ그룹계열사중 하나로 CJ, CJ제일제당, CJ CGV, CJ대한통운, CJ헬로와 함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수출을 통해서도 매출을 창출하고 있지만 내수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으며 특히 어묵, 맛살, 김, 유부 제품 및 상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판매 75%이상이 CJ제일제당 영업망(할인점, 체인점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CJ제일제당으로의 매출비중이 83.0%에 달하였습니다.

CJ씨푸드 시장 점유율 ('17년 12월31일 기준)

어묵 ▶41.53%

맛살 ▶13.87%

어묵제품 매출비중이 전체의 50%이상인점을 고려하였을때 실적이 안정적일것이라 추정할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식품산업의 특성상 글로벌경기변동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타 주식 종목들에 비해 리스크는 낮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성장폭도 제한적일것입니다. 지난해부터 수출규모가 가파른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지만 비중이 매우 낮아 전체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올해4월부터 시작된 CJ씨푸드 주식의 반등은 주가상승랠리로 전환되지 안고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주가등락을 반복하면서 우상향하기위해서는 주기적인 신제품 출시 및 주주친화정책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할것입니다. 

CJ씨푸드가 수년간 흑자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처럼 막대한 재투자가 필요한 사업이 아니기때문에 배당금 지급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는것이 주가상승에 도움이 될것이라 전망됩니다.

(자료출처: CJ씨푸드 사업보고서 20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