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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에너지화학 주가 전망 < 북한 광물자원개발 수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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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에너지화학인 북한 광물자원개발 수혜주식 종목으로 구분되면서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SH에너지화학 (002360) 주식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것은 지난달 26일입니다. 1억주에 가까운 일거래량을 동반하며 당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지면서 전거래일 대비 12.20%오른 16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주가상승랠리가 이어지면서 최근 한주당 1700원을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달 27일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에서 올해안으로 종전 선언 등 이례적인 수준의 합의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관련주식들의 주가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정상회담 당일 합의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종전선언 뿐만아니라 철도,도로연결 및 현대화, 다방면적 교류,협력 및 왕래,접촉 활성화, 이산가족 상봉행사 진행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남북경제협력이 단순히 개성공단재개로 멈추는것이 아니라 남북러 송유관, SOC 건설, 광물자원 개발 협력 등 까지 제조업분야들이 전반적인 수혜를 입을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SH에너지화학인 북한 광물자원개발 수혜주로 구분되고 있는것은 SH에너지화학인 미국에 있는 100% 자회사 SH Energy USA를 통해 자원개발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H에너지 USA는 2008년 미국에서 천연가스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2014년도부터 2017년도사이에 약 $133,422 (약 1억 4336만원), 올해1분기에는 $5,123 (약 5505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서부텍사스유 (WTI) 기준 국제유가가 베럴당 $70를 돌파하는등 상승랠리가 지속되고 있어 SH에너지화학의 셰일가스 수출을 통한 매출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자원개발을 통한 매출규모는 26억원으로 총매출의 0.1%미만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매출이 합성수지 제품들로부터 비롯되었는데요, 최근 저조한실적을 보이고 있기때문에 북한 광물자원개발이 무산되거나 혹은 성사된다 하더라도 한국뿐만아니라 중국, 미국등의 글로벌 자원개발기업들과 경쟁해야하기때문에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최근 주가급등기간동안 개인투자자들이 가파른 순매수를 보이는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은 차일실현매물을 던지고 있습니다. 북한광물자원 개발 수혜라는 소재가 소멸될경우 주가가 급락할수 있음을 뜻할것입니다.


참고: SH에너지화학의 추정치에 따르면 합성수지등제조_ANYPOL 사업부문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올해1분기 19.2%로 '16년도 24.9%대비 0.5%p이상 하락하였으며 지난해대비 약 1.5%p감소하였습니다.



(자료출처: SH에너지화학 분기보고서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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