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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코스닥 종목

삼표시멘트 주가 전망 ( 시멘트 기업- 남북경협 테마주로 편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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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멘트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삼표시멘트 뿐만아니라 쌍용양회, 아시아시멘트, 성신양회 등의 주가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북경제협력으로 시멘트수요가 증가할것이라 예상되고 있기때문인데요, 북한의 인프라건설이 전방산업인 만큼 규모가 막대할것입니다.


삼표시멘트는 동양시멘트, 삼표자원개발, 삼척에너지, 골든자원개발 등을 연결대상종속회사로 두고 있으며 삼표그룹 계열사중에는 삼표시멘트가 유일한 상장사 입니다.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표시멘트 본사, 이미지캡처출처: 삼표시멘트 홈페이지


삼표시멘트 (038500)의 경우  시멘트사업의 매출비중이 100%입니다. 따라서 북한의 SOC 신규건설 및 확대사업을 한국이 맡게 될경우 시멘트업계에서 대장주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달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삼표시멘트의 올해 주가수익률은 이미 +100%를 넘겼습니다.

지난해 삼표시멘트의 매출액은 6713억원으로 전년대비 9%증가하였으며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 △-27.8%씩 변화하였습니다. 지난수년간 시멘트수출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비중이 높은 내수시장에서 견고한 매출성장을 이루어내며 실적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삼표시멘트의 주가흐름은 실적흐름과는 무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남북경제협력이 이례적인 수준으로 진행될것이고 그에따라 전방산업인 건설업계에서 시멘트수요가 상당할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급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삼표시멘트의 시멘트 내수시장 점유율은 '16년도기준 14.2%이었습니다. 12.7%를 기록한 2015년과 비교하였을때 상당한 발전이며 북한 SOC건설 협력이 순탄하게 성사될경우 상당한 수혜가 예상되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금리격차가 벌어지면서 외화자본유출이 우려되고 있는상황입니다. 한국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경우 한국은행이 미국의 금리를 의식하여 한국 기준금리를 인상할가능성이 농후한데요, 시중금리도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따라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부동산투자가 줄어들게 될것입니다. 

또한 주택가격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투기성 부동산투자자본에 강한규제를 적용하고 있기때문에 한동안 국내 부동산시장이 하강국면을 맞이할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북한SOC 건설 협력규모가 국내 부동산시장 하락폭을 뛰어넘어야지만 주가상승을 이어나갈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참고: 주가 급등기간동안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도 상당규모 80만주가까이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물량에 비하면 4분의1수준도채 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삼표시멘트 사업보고서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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