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018 실적 폭락에 주가 급락

16일 정규장 마감이후 한샘의 2018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매출액 4675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56.3%씩 감소하였습니다. 같은기간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도 -52.5%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사업부문별로는 기타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대비 19.2% 증가하였지만 주력이라 볼수 있는 부엌유통과 인테리어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각각 -10.5%, -12.5%씩 감소하며 실적악화를 야기하였습니다.

▲사진제공: 한샘

영업(잠정) 실적이 거래소공시를 통해 발표된 16일 시간외거래에서는 -2.72%의 하락률을 보였지만 다음거래일인 17일 오전에 -16%가까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매도물량은 대부분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창구를 통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매도세가 거센것은 올해 한샘의 실적이 반등할것이라는 예상이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것이라는 우려로 전환되었기때문일것입니다. 1분기 '어닝쇼크'를 보인 한샘이 2,3,4분기에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지 않는다면 한주당 10만원선조차 위협받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현물 순매수가 지난 2년간 이어지고 있지만 공매도 매매비중이 최근 60%이상까지 치솟는등 공매도로 실질적인 수익실현을 하고 있을수 있으니 외국인 수급현황차트만 보고 한샘에 진입하는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사진제공: 한샘

한샘은 국내 부엌 사업부문에서 점유율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샘측에 따르면 비메이커시장 70%, 메이커시장 80%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