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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코스피 종목

삼성제약 주가 폭락 이유 &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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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은 젬백스의 계열사로 젬백스앤카엘이 최대주주로 등극되어 있는 코스피 종목입니다. 16일 삼성제약의 주가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14.90%하락한 4,42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13일 정규장 거래가 마감한 이후 주주배정후 유상증자 공시의 영향으로 볼수 있습니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인데 14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될 계획입니다. 현재 삼성제약의 총발행주식수는 44,135,743주로 주식수 증가율은 31.7%입니다. 기업명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의 경우 일반공모를 통한 성공적인 투자유치 확률이 낮은데다가 수년간 삼성제약의 영업적자 및 당기순적자가 지속되고 있기때문에 유상증자후 리스크가 높아진다고 해석할수 있습니다.


▲까스명수에프액, 위클린정, 이미지제공: 삼성제약


또한 지난해 순적자폭이 축소된것도 매출증가에 따른것이 아닌 비용감소의 영향인점도 투심을 회복시키지 못한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13일 까지 삼성제약 100만주 가까이 순매수해오던 외국인투자자들이 16일 96만주이상의 순매도물량을 내놓았습니다. 기관투자자들도 4월에만 50만주이상 처분하며 주가하락을 예측하고 있는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의 물량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삼성제약의 주력 매출원은 콤비신주와 까스명수로 지난해 두제품의 매출비중은 30%를 상회하였습니다. 2016년도부터 외약품 및 의약외품 상품 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수출비중이 점차 확대될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지난해 상품수출규모는 약 31억원으로 전년대비 오히려 4억원 가까이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을 포함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곡선에 놓여있습니다. 그만큼 이 분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것으로 풀이할수 있기때문에 적절한 시기의 유상증자라 평가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다면 투자금확대로 포트폴리오 리스크가 높아질것입니다.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시리아 공습,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시기 등을 고려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감소할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자료출처: 삼성제약 사업보고서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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