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2일 종가기준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은 291,131억원으로 코스피시총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주주로는 한국산업은행 33%, 기획재정부 18.2%, 국민연금 6.8% 이 있습니다.
총발행 주식이 641,964,077주 입니다.
이중에 위의 주요주주들이 대략 3억7천만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약 2억7천만주가 시장에 유통되어야 하는데 이중 외국인이 2억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일반투자자들이 구경할수 있는 주식수는 총6억4천만주중에 7천만주 입니다.
총발행주식수의 1/10 수준으로 흔하지 않은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최근 한전의 주가 움직임을 보겠습니다.
(출처:Investing.com)
2016년2분기 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012년 2만원대에서 2016년초 5만원대를 돌파하며 한때 코스피시가총액순위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가가 큰폭으로 수직하락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전기공급가격의 변동 입니다. 전기세인상을 줄곧 고집해오다가 2016년 여름이 끝나고 겨울이오자 가스요금은 인상되고 전기공급가격을 낮췄습니다. 계절변동요인에 따라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현재까지 대한민국 소득수준과 어울리지않는 가격으로 전기를 사용해 왔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대한민국의 전력공급을 독점하고 있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민간기업들은 전력공급에 대한 허가권을 내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한국전력이 원하는대로 가격책정이 가능하며 독점자로써의 혜택을 지난4년간 누려왔던것입니다.
그결과로
(출처: Investing.com)
2015년 순수익 과 현금보유가 급격하게 증가한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증권)
배당수익률 역시 2015년도에 무려 6.2%를 배당하면서 더많은 투자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주식으로 다가왔습니다.
2016년 배당율도 4.96%로 예상되면서 기타 코스피 상위권 회사들에비해서는 높은편에 속합니다.
한국전력은 채권평가에서도
(출처: 네이버증권)
보시는 바와같이 AAA 등급 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투자를 위한 자금확보에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또한 12월9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의하면
전날 기획재정부는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한전의 발전자회사인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5개사를 2019년까지 상장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DN 등은 2020년까지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구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회사 상장 시 배당확대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가장 중요한 점은 상장 배경이 전력시장 개방의 시작일 경우”라며 “자회사 상장이 전력시장 개방의 시작일 경우 선진국 수준의 정책 투명성과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돼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자회사들의 상장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한전은 이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때문에 더많은 투자금을 시장에서 모집할수 있게되며 이는 전력수출규모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는 2017년부터 한전의 주가가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측해보겠습니다.
한전의 주가가 향후 꾸준하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2016년 까지는 대부분의 실적상승을 전기공급가격 인상으로 해결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 한계에 부딛혀 오히려 누진세를 인하하는 등 더이상 국내전기공급가격을 상승시키지 못할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한국전력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1. 전기생산 효율성이 높은 원자력발전소 추가설치: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환경 및 안정성 문제로 인하여 국내에 설치할수 있는 지역이 극히 한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소가 다른 화력및 수력발전소에 비해 전기를 효율적으로 공급할수 있는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을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시점에서 추가적으로 발전소설치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안전성문제 및 재난대응 시스템의 강화가 정부차원에서 절실히 필요합니다.
2. 해외 전기판매공급처 확대 및 수출기반 강화: 현재도 많은 국가에 전력과 관련기술들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기차생산증가와 함께 전기의 수요가 급격히 늘얼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전력에서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예를들면 전기차 충전소들의 전력공급권 등을 따낼수 있는 수출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전기차 뿐만아니라 최신 건축물 또한 전기를 소모하는 스마트글라스의 이용이 70%가 넘는다고 합니다.
3. 내국인 지분율 을 늘리고 외국인지분율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음: 한국전력 분석 1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총발행주식 약6억4천만주 중에서 3억7천만이 정부및 은행 이 보유하고 있으며 2억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량주식보유는 한전이 높은 배당금(5~6%) 을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전이 그동안 국내전기공급가격을 높여 일반국민들에게서 벌어들인 수익을 외국인에게 엄청난 배당금으로 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기업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외국인에게 1/3이상을 지급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빠른시일내에 바꿔야 합니다.
민간기업의 경우 외국인지분율이 높아도 시장의 흐름대로 놔두는 것이 합리적인 시장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한전의 경우 정확한 명칭이 한국전력공사 입니다. 이는 국가와 국민이 주인인 공공기관체 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전기공급의 독점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단체의 수익 대부분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쓰여져야 합당합니다. 현재 외국인한도주식이 2억5천만주 인데 이는 총주식수의 약 40%입니다. 총발행주식의 20% 이하로 바꾸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예상해보면 위에서 말한 1,2 번은 실행할것으로 보이며 3번은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즉 주가의 흐름을 예상해본다면 2017년 1분기까지는 추가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2017년 2분기~3분기사이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에 맞춰서 반등을 시도할수 있습니다. 이후 박스권 장세를 이어나가다 해외 수출규모 확대의 언론보도가 나오게되면 주가의 큰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번, 즉 현재 높은 한전의 외국인지분율을 감소시키지 못했다면 한전의 실적과 상관없이 세계증시와 환율에 심각한 영향을 받으며 국민으로부터의 높은전기가격에 대한 반발시위 또한 예상해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2017년 4분기부터 수년간은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글은 개인의 의견이며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알려드립니다. 정보수집의 가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였을수 있으니 정확한 사실확인은 해당 홈페이지나 관련 기관에 연락하여 확인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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