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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미국경제

미국증시 & 미국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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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Invest Premier Research



미국 증시 & 미국경제 전망
U.S. Stock Markets & U.S. Economy Forecast 




미국의 대표3대지수들 (다우,나스닥,S&P)은 2008세계금융위기이후부터 끝을 모르는 상승랠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09년1월1일 ~ 2017년2월6일 (현지시간기준) 지수별 상승률

나스닥(NASDAQ): 283.6% 증가
다우(DJI): 150.6% 증가
S&P500: 177.6% 증가



중국증시에 투자자들의 과도한 투자가 집중되어 거품이 생긴 2015년도를 제외하면 세계 주요국가들가운데 미국증시는 항상 최고의 수익률을 자랑하였습니다.

(ⓒ키움증권)



미국증시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은 무엇일까?


(이미지ⓒWikimedia.org)


1) 미국 연준의 유동적인 통화정책 변화를 적절한시기에 사용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는 규모면에서 과감하면서도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미국은 2008금융위기 발생 직전 5%를 상회하던 기준금리를 1년사이 0.25% 수준까지 인하하면서 경제부양을 위해 과감한 통화완화정책을 사용하였습니다.


다른국가들도 일제히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통화확장정책을 통해 기업 및 가계에 자금을 조달하였습니다.

(Reuters, Eco WIn)


그이후 1년만에 미국의 경제는 금융위기 발생이전의 수준까지 회복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낮은 금리덕분에 미국기업들은 낮은 은행, 채권 금리를 이용해 덩치를 키워나갔습니다.

미국의 주요경제지표들 (실업률, GDP성장률, 물가상승률 등)이 뚜렷한 개선전망을 보이자 연준은 15' 와 16' 말에 미국 기준금리를 각각 0.25%씩 인상하였습니다. 연준의장 자넷 옐런은 2017년 최대 3차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2016년말부터 달러의 강세가 시작되었습니다. 

 


달러강세의 주요원인은 해외자본의 미국내 유입 입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이자 전세계 투자자들이 미국달러로표기된 금융자산 (주식포함)을 사들인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실업률이 큰폭으로 줄어들면서 미국의 내수시장이 살아났으며 소비가 증가함에따라 기업들의 매출액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2) 뛰어난 신산업 육성

전세계 GDP에서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뀐것은 수년전의 일입니다.
서비스업은 물리적형태를 지닌 물체를 제조하여 파는 것이아니라 인류전체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비물질적 요소들을 제공하는 산업으로써 제조업에 비해 범위가 광대하며 시장규모역시 비교할수 없을만큼 팽창할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습니다.

미국과 한국 서비스업, 제조업의 GDP 구성비중을 예로 들겠습니다.

미국서비스업GDP: 전체GDP의 79.7%
미국 제조업GDP: 전체GDP의 19.1%

한국서비스업GDP: 전체 GDP의  57.5%
한국 제조업GDP: 전체 GDP의 39.8%

세계평균 서비스업GDP: 전체GDP의 63.6%
세계평균 제조업GDP: 전체GDP의 30.5%




미국은 전세계에서 서비스업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미국정부는 새로운 산업/비지니스 들이 성장할수 있도록 인프라구축 및 지원프로그램 (예: 실리콘밸리)에 막대한 지출을 해왔으며 그결과 서비스기업들인 페이스북, 아마존, 투자은행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을 글로벌 대표기업까지 성장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에비해 대한민국의 서비스업기업들은 대부분 코스닥시장에 분포해 있습니다. 역대정부는 코스닥기업들의 성장보다는 대기업위주의 수출증가에만 신경쓴결과 제조업비중이 세계평균보다 9%이상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나가던 미국 증시와 경제에 지각변동이 생겼습니다.

2016년 11월 8일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정책및 외교변화를 통해 미국의 일자리와 무역수지를 개선하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가 미국우선주의 정책을 펴기도 전에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미국내 공장증설 및 투자 확대를 약속하였으며 미국의 주요경제지표들과 증시는 트럼프취임이후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여 트럼프랠리가 진행중이라는 표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노믹스에는 두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1) 미국 연준과 정책이 트럼프의 정책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방향을 암시하는 기준금리 점도표입니다.
 

(ⓒFederal Reserve.gov)




연방준비제도는 올해뿐만아니라 지속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3%금리라는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날드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미국의 무역수지개선을 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통화가치를 유지해온 중국과 일본을 비난하며 달러평가절하를 예고하였습니다. 미국정부의 지출을 증가하는 재정확장정책을 통해서 환율을 높이려는(상대적 달러평가절하) 속셈인데 미국연준의 기준금리인상정책과 함께 시행되면 미국경제성장은 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일것입니다.

2) 트럼프가 늘 강조하는것은 '미국의 제조업 살리기' 와 '이를통한 일자리 증가'. 앞서 언급하였듯이 미국의 주력산업은 서비스업입니다.


미국서비스업GDP: 전체GDP의 79.7%
미국 제조업GDP: 전체GDP의 19.1%

트럼프가 보호무역주의를 시행하게되면 미국GDP의 19.1%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을 살릴수 있을지몰라도 전체의 79.7%에 달하는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약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의 서비스업종사 기업들은 전세계 인구를 상대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표 미국우선주의에 강한 반감을 나타내고있는 유럽과 중국의 인구수를 합치면 20억명에 달합니다. 미국은 보호무역주의를 통해 무역수지를 개선할수있을지 몰라도 20억명의 잠재고객을 잃게됩니다. 중국과 유럽모두 미국의 서비스상품을 제재할수 있는 국가경쟁력을 지녔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알리바바, 텐센트 등 세계적인 규모의 서비스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으로써는 큰 압박을 느낄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사업가출신이고 똑똑하여 모든정책들이 그의 뛰어난 계산하에 시행되는것 아닌가?". 트럼프미국대통령은 사업가입장에서는 분명 성공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정책들이 누구를 위한것인지는 분명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언론에서 항상 언급하듯 그의정책들이 미국의 노동자와 가정을 위해서일까요?. 제 의견으로는 일부 미국제조업기업들과 부동산재벌을 위한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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