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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코스닥 종목

[한국증시,코스닥] 지스마트글로벌[114570] 주식/주가 분석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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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20일 기준 지스마트글로벌은 시가총액2818억원으로 코스닥 시총순위 153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도체와 반도체장비가 주요분야인 중소기업입니다.


네이버증권에 의하면 지스마트글로벌의 매출구성은 SMART GLASS 70.54%, 이미지센서 29.46% 입니다. 이 제품들은 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사용되며 당사에 의하면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 스마트글라스(LUMI-G)의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Brillshow와 공동으로 미국에서는 합작법인(Joint Venture) 을 설립, 중동지역에서는 코오롱글로벌과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MOU를 체결한 상황이며 최근 동남아지역까지도 사업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스마트글로벌의 주가가 연일 급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증권)


주가급락의시작은 최순실 사태에 이은 엘시티의 이영복회장이 청약률과 프리미엄을 조작하여 70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터 입니다. 이어 시민단체는 엘시티의 공사중단을 촉구하면서 엘시티관련 납품업체인 지스마트글로벌의 주가는 하락폭을 연일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번사태는 최순실사태와 맞물려 일어난만큼 법원에서 시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수렴할수 밖에 없는 분위기이므로 이번악재는 피해갈수 없을 듯 보입니다.

한주당 5000원이상의 추가하락 즉 지스마트글로벌의 주가가 8000원 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어떻게 움직일지 분석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시장전망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Pike Research 에 의하면 수요와 시장의 규모 모두 2020년까지 큰폭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축되는 건물의 70퍼센트 이상에 스마트글라스가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6년대비 각각 2배 와 3배 이상의 증가를 예측할 정도로 성장률또한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2015년기준 자산이 880억으로 전세계의 시장 주요 Players 들과 비교하면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성공적인 펀딩이 발생하지 않는한 늘어나는 스마트글라스의 수요를 세계주요 경쟁사들과 경쟁하여 쟁취할수 없습니다. 이는 회사규모와 실적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회사마다 신용등급이 부여되는데 지스마트글로벌은 경쟁사에 비하여 낮은 등급을 보유할 수 밖에없습니다.


이렇게 회사의 신용등급이 낮은경우 채권이나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모아야하는데 채권시장의 채권발행내역을 보겠습니다.


(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2014년말부터 2016년12월까지 발행한 채권의 총액수가 270억 입니다. 이또한 표면금리가 매우 낮아서 채권투자액이 채워질지도 미지수 입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대한민국 채권금리가 급상승한점도 지스마트글로벌이 자금난에 빠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자 주요주주들은 보유주식을 대부분 팔거나 전량매도를 보이는 주주들의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출처:네이버증권)

지스마트글로벌 조회공시요구에서의 답변을 보면

"주가 급락과 관련, 당사와는 무관하게 당사의 2대주주인 김경자 및 특수관계자 이하준 등이 담보로 제공한 당사 주식이 반대매매로 주식시장에 출현된 것으로 파악된다."
  
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말이 100%사실이며 다른이유가 전혀없었다면 반대매매로인한 주가하락폭만큼 바로 상승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2016년12월24일 종가까지도 낙폭이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끝에 '파악된다' 라는 말은 확정하는 문구가 아니므로 의문점을 낳습니다.

이 주요주주들은 회사관계자로 어떠한 뛰어난 국내의 주식 애널리스트들 보다 지스마트글로벌이라는 회사에대해서 잘 알고 있는 자들입니다.

만약 공시답변내용처럼 반대매매를 한것이 아니라면 이들의 지분매도는 타격이 매우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들 5명의 매도금액만 합쳐도 560억이 넘습니다. 불법적인 거래는 아니였지만 주요주주들은 회사의 관계자로써 일반주주들에게 손해를 떠넘기는 식의 무책임한 거래라고 볼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내년 2분기까지는 특별한 호재가 나오지않는이상 주가의 복구는 힘들어 보입니다. 오히려 5000원이하까지의 중기적 추가하락이 예상됩니다.

장기적으로 반전을 꾀할가능성은 있습니다. 반전을 하여 전고점을 넘기위해서는 많은 조건들이 존재합니다.

1. 최근 시작된 임종룡위원장의 부동산규제가 풀려야합니다.
2. 2016년12월에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였고 2017년에 3번의 추가금리인상을 시사하였습니다. 내년 미국의 금리인상이 2번이하 혹은 이루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3. 책임있는 대주주혹은 펀드의 매집 및 경영진들의 경영권 강화를 통한 효율적 기업운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등 넘어야할 산들이 많습니다.

부동산규제의 경우 정권교체시점, 즉 조기대선을 한다는 가정하여 7-8월사이에 바뀔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또한 연준의장인 옐런과 차기대통령인 트럼프의 의견차이로 인하여 3번의 금리인상은 사실상 힘들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미국연준에서는 현재 미국이 고용상태가 의미있게 진전되고 있으며 경제상황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금리인상을 찬성하는 쪽인 한편 트럼프의 경우 미국의 재정적자 및 무역적자 규모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오히려 낮은 달러 가치를 통해 수출증대를 꾀하고 있다고 예상됩니다.
이렇게 두사람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섣불리 옐런의 금리인상이 시행될수 없음을 시사하며 이는 곧 한국의 채권금리가 다시 하락할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다시 지스마트글로벌과 같은 중소기업이 채권이나 은행을 통하여 낮은금리로 자금을 확보할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종합해보면 단기적으로는 엘시티와 최순실 관련 사태의 뉴스가 매일 쏟아지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주면서 중기적으로는 하락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주가가 5,000원에서 10,000원 사이에 있다면 대내외 여건들과 스마트글라스의 가격및 수요상황을 실시간 체크하면서 상황에 맞게 분할매수 혹은 집중매수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수 있을 것입니다.


본글은 개인의 의견이며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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