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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인도경제

인도 경제 분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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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usinesstoday)



2016년 인구 12억명 과 GDP 2250조원 을 기록한 인도경제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출처:TradingEconomics)


     

2000년도 이후 GDP의 가파른 성장을 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떠한 산업이 이 위대한 성장을 견인 하였을까?

                

                   
                   
(source: TradingEconomic)


인도의 GDP 기여도가 높은 세 업종들의 성장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입니다.
농업의 경우 단순한 싸이클을 반복하며 횡보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 과 제조업은 최근까지도 큰 성장을 보여주며 인도성장의 견인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가파른 상승은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며 현재까지의 자료로는 인도경제에 투자하는 것이 특별히 매력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인도증시의 최근 차트를 보면

    

(출처: Investing.com)


2016년 9월 이후로 증시가 약 700포인트 하락하며 더딘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는 인도경제의 특징은 다른 신흥국 처럼 국가의 경제 및 금융시장이 해외자본에 심각한 수준으로 노출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해외자본 유입/유출 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경제는 아무리 내수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하더라도 세계경제의 조그마한 변동사항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16년 11월8일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여파로 인도증시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 측면에서의 인도의 성장, 정확히 말하면 2012년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증시의 성장을 보면,

    

(source: Investing.com)


니프티50 지수가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성장을 발목 잡고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이미 폐지되었지만 암묵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카스트제도(신분사회) 였습니다. 신분에 따라 차별된 사회적 대우 및 국가의 아니한 처신은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가 수렁에 빠질 수 있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예: 신분이 낮은 인도의 고급인력 들의 해외 이민율이 급격히 상승 했었으며 인도내에서도 기업간의 올바른 경쟁구도체제가 자리잡히지 않아 기술개발 투자(R&D 투자) 비중이 낮아지고 뇌물/청탁 용도로 쓰이기 위한 지하경제의 규모만 키워 나갔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당선된 인도의 대통령 나라야난 은 천민출신으로 인도에서 암묵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카스트제도에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겸손한 태도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인도의 주요산업 발전에 확실한 수장역할을 하고 있어 미국뿐 아니라 주요자본국의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 하였으며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인도 경제 분석 (2) 에서는 인도경제의 산업별 분석 및 수입/수출 현황 등에 대하여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커버사진출처:http://www.businesstoday.in/current/economy-politics/how-will-indian-economy-disinvestment-fiscal-deficit-job-market-fdi--shape-up-in-2016/story/2284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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