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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미국경제

[ 2017 ] 미국 경제 전망 (분석/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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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www.worldstopmost.com/2017-2018-2019-2020/news/richest-economies-world-2016-top-10-list/)


2017년은 미국에게 특별한 해 입니다. 전세계의 기대와는 반대로 도날드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미국의 변화가 전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연준이 2016년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하였고 2017년도에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특히 신흥국들로부터 미국으로 상당한 규모의 자본이 이동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재까지의 움직임은 시장 과열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투자혼란시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인상을 시행하는 이유

현재 대부분의 G20 국가들은 세계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저금리정책을 피면서 통화완화정책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낮은금리와 통화확장정책은 경기불황시기에 투자와 소비를 늘리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경우 반대로 2016년12월에 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하였고 앞으로 수년간 추가인상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 상태입니다.

1월 4일 (현지시간) 미국연준에서 발표한 FOMC 의사록 내용을 보면

고용

2016년 중반부터 일자리증가와 실업률이 감소하여 고용시장의 호조세에 강한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소비

가계소비는 꾸준한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의 고정투자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수준


이라고 하였습니다.



 Information received since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met in November indicates that the labor market has continued to strengthen and that economic activity has been expanding at a moderate pace since mid-year.

(출처:U.S Federal Reserve System)



 

고용시장과 경제활동이 2016년 중반부터 온건한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을 보시면 미국연준의 발언대로 2016년 초에 GDP분기성장율이 0.8%까지 내려갔다가 2016년 3분기에 3.5%까지 기록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분기별GDP성장율이 1%미만인것에 비하면 실로 대단한 성과입니다.


(출처:TradingEconomics)


(출처:FederalReserve.gov)


2017년에는 1.25%~1.5% 까지 기준금리를 인상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75%~3.0%까지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이렇듯 주요경제지표의 개선세가 뚜렷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경우 특히 주식시장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게 됩니다. 기준금리인상은 결국 채권금리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채권금리의 상승은 채권가격의 하락을 뜻하는데 결국 미국달러로 표기된 위험자산으로 전세계의 자본이 모이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출처:Investing.com)

미국의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20,000선을 향해 무섭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와 같은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의 경우 잠시동안 트럼프노믹스와의 생산인프라에대한 마찰 및 고평가 논란으로 주춤하는가 싶더니 최근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Investing.com)


2017년 트럼프의 경제정책 방향은?



트럼프의 정책을 요약하면


1.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탈퇴

2.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

3. 중국산제품 관세 (최대45%)

4. 멕시코산제품 관세 (최대35%)

5. 미국군대방위비 증가

6. 파리기후협약 탈퇴가능성

7. 해외 제조업공장을 미국으로 이전

8. 무슬림 입국금지 및 불법체류자 OUT


등 사실상 '보호무역주의 (Protectionism)'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트럼프가 위의 발언대로 행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트럼프의 내각구성자들을 보면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대사 

 TPP찬성,

트럼프는 취임 즉시 탈퇴한다고 하여 트럼프의 정책방향과 불일치

 

 


믹 멀베이니 

 예산관리국 국장

재정적자 해소에 중점,

트럼프는 재정확장정책을 계획하고 있는데 반대의 정책성향 

 

 

 제임스 메티스

 국방부장관

 동맹주의자,

트럼프의 친러정책과 대립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파리기후변화협약지지,

트럼프는 기후변화에 대한책임의식 보다 미국의 발전을 절대적으로 우선시한다고 하였음.

 

 


 윌버로스

 상무장관

 TPP지지자,

트럼프와 대립


주요인사 지명자들이 트럼프가 선거당시 공약했던 정책방향과는 대립구도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을 직접지명하였으며 최근에는 파리기후협약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식의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어 실제로 어떠한 정책을 펼지에 대해서 전세계인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습니다.


2017년 미국 정책변화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의 변화 : 제 생각으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17년 가장 중요한 단어가 될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연준의 발언에서 알수 있습니다.

 Inflation has increased since earlier this year but is still below the Committee’s 2 percent longer-run objective, partly reflecting earlier declines in energy prices and in prices of non-energy imports.

(출처:U.S Federal Reserve System)


물가상승율 또한 지속적 상승을 보여주었지만 장기목표 인플레이션 2%에는 못미쳤다고 합니다.


In view of realized and expected labor market conditions and inflation, the Committee decided to raise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to 1/2 to 3/4 percent.  The stance of monetary policy remains accommodative, thereby supporting some further strengthening in labor market conditions and a return to 2 percent inflation.
(출처:U.S Federal Reserve System)


즉, 양적완화의 규모는 이두지표가 목표치에 확실히 도달할때까지는 축소하는것을 최대한 하지 않을것이라고 풀이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016년 11월기준 이미 1.7% 입니다. 장기목표인 2%에 이미 상당히 가까운 상태입니다.
최근 OPEC회원국들뿐만아니라 비회원국들까지 감산에 합의를 하면서 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추가적으로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이 금리인상속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조건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2016년 3,4분기에 보여주었던 경제성장이 단기적 서프라이즈에 그친다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경기부양정책을 기대해 볼수 있습니다.
 

본글은 개인의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투자의 책임과 판단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보수집의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을수 있으며 정보오류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음을 알려드립니다. 투자결정이나 판단을 내릴시 관련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정보를 확인후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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